브런치작가승인1 브런치작가 합격 후 첫발행 조회수 2,000 라이킷 한번 탈락하고, 두번째 도전해 브런치작가가 됐다. 합격메일을 받고 나서는 내가 작가칭호를 받을 자격이 있나 얼떨떨 하면서도 내심 기분이 좋았다. 남편이 케이크를 사온다고 했는데 그냥 내가 좋아하는 중국집에서 탕수육을 사오라고 했다. 배달을 안해주는곳이라 오랜만에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었기 때문이다. 탕수육과 자장면으로 한껏 기분을 내고 아이를 재운 후 다시 컴퓨터 책상에 앉았다. 필명을 정하고 프로필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프로필 만드는건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았지만 필명이 문제다. 내 본명을 쓰자니 뭔가 지인들께 정체가 들킬것만 같아서 부끄럽고, 나를 잘 드러내며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예쁜 필명이 필요했는데 좀처럼 떠오르지 않았다. 그러다 남편의 아이디어로 하나를 만들고 없는 스펙이 이것저것 자격증까.. 2022. 1. 29. 이전 1 다음